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사실 원래 그렇긴 했지만 좀 심해졌달까...
기계나 가구같은 무생물과 대화하는 시간이 늘었다(?)
컴퓨터에서 어딜 들어갔는데 뭘 신뢰하시겠습니까? 가 나오면
고개를 끄덕이며 응, 나는 너를 믿고 있었어. 하면서 yes를 살며시
눌러 준다거나.....
무슨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걸 보내시면 어쩌고 저쩌고 철저한 보안으로
니 정보를 지켜주겠다, 이런 비슷한 문구가 나오면.
응, 고마워. 금방 보내줄게.. 라던가..
회사 책상서랍 하나가 고장나서 닫히지가 않는데 무리해서 닫으려다가 고장났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맞아, 고장났었지. 그래, 너도 힘들겠다......라던가..
일부만 적었지만.......
왠지 사람이 점점.................................. 좀 그렇다? ㅡㅡ;;
일기예보.. 비 올 확률 20%
역시.. 믿을 건 감... 뿐인가....
뭐, 한 두번 당하는 것도 아니고~ 70%였다고 해도 나갈 때 안 오면 우산은 안 가지고 다니는 게
스스로의 예의(?)라지만... 유후~
남의 나라 언어를 배운다는 것...
처음으로 다른 나라의 언어를 어느정도 배우고 나서야 그 재미를 알았다.
내 뇌가 조금 더 말랑 상큼했을 때...... 어차피 불가능하다면 고등학교 다닐 때라도
알았으면 좋았을 것을.....
아무튼.
시간이 흐를 수록 변해가긴 하겠지만 그래도 그 언어에는 그 나라 사람이 많이
묻어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 사람들을 어느정도 알게 된 달까...
그래봤자 지들도 사람이겠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차이가 전달 될 때의
쾌감은 꽤나 자극적이다.
그건 그거고..
개언어는 못 배우나? 도대체 우리 개들이 꼬리가 끊어져라 흔들면서 짖어대는 의미가
알고 싶다는 말이다. 쳇.
모통신사에서 개발한 애견통역기를 아는 언니가 썼는데 그 언니네 개가
오천만 땡겨줘, 라고 했다고 한다.
엄머나~~~~